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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덕흠 의원, 경부선 영동역·옥천역 새벽 첫차 부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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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7.01.08 18:50
  • 기자명 By. 최영배 기자
[충청신문=옥천] 최영배 기자 = 지난해 말 사라졌던 경부선 ‘영동역 오전 5시23분, 옥천역 오전 5시 43분’ 무궁화호 새벽 첫차 부활이 신년 박덕흠 의원에 의해 추진된다. 박덕흠 의원(국회국토교통위원회/보은옥천영동괴산)은 지난 5일 오후 5시 영동역을 방문하여 국토교통부(구본환 철도안전국장) 및 철도공사로부터 폐지경위를 보고받고 부활을 촉구했다.

박세복 영동군수도 현장보고에 참석하여 새벽첫차 폐지에 따른 군발전 차원의 애로사항을 박의원과 정부에 건의할 예정이다. 이날 헌장보고는 국회국토교통위원인 박의원이 영동역/옥천역 각각 오전 5시 23/43분 첫차 폐지에 따른 지역경제와 서민애로를 국토부에 제기한 이후, 국토부 현장방문에 따라 전격적으로 이루어졌다.

지난해 12월 사라진 열차는 04시에 동대구를 출발하여 영동역(05:23)→옥천역(05:43)→대전역(05:55)을 거쳐 아침 8시 5분 서울역에 도착하는 무궁화호 열차로서, 이른바 ‘대한민국 첫 기차’로 일컬어지는 서민열차다.

국토부 보고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해 최소 3시간 30분의 선로작업시간 확보를 위한 ‘선로배분지침(국토부 고시) 개정’을 추진하면서 열차운행조정에 따라 지난달 12월 이 열차를 폐지했다.

박 의원에 따르면, 12월 폐지직후 ‘새벽 무궁화호를 타는 서민들을 우롱하는 처사’라는 국민적 민원이 의원실에 쇄도하고 있다. 박 의원은 국토부 현장보고를 받고, 선로작업시간 확보를 위한 조치라는 점은 수긍하나 ‘서민을 위한 대한민국 첫 기차’라는 상징성이 훼손된 점에 대해 우선 유감을 표했다.

이어 무엇보다 △서민 출퇴근 직접타격 △영동군/옥천군 등 지역 농축산물 수송 △귀농귀촌인구 감소 등이 예상되므로 부활방안을 적극 강구할 것을 국토부에 주문했다.

박 의원은 “영동군과 옥천군 귀농귀촌과 지역경제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사라진 첫 열차를 반드시 부활시키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KBS에서는 오전 4시 동대구-서울역 대한민국 첫 열차를 타는 서민들의 애환과 사연을 담은 특집다큐멘터리로 ‘7번 칸의 기적’을 제작·방송하여 국민들의 심금을 울린 바 있다.

박 의원은 지난해 말 국감후속조치로 교통안전공단의 동남4군 교통위험구간을 현장점검 추진에 이어 이번 영동/옥천역 사라진 열차 부활 등 생활밀착형 정치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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