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번째를 맞이하는 ‘행복 콘서트’는 한 달에 한번 온 가족 문화예술 즐기기 프로젝트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번 콘서트는 지역의 젊은 기획자 시리즈 첫 번째로 뉴욕에서 활동하고 있는 소프라노 가수 겸 뮤직 큐레이터 박은영의 음악선물 ‘영화를 듣다’로 시민들을 찾아간다.
많은 뮤지션들의 여러 가지 시도와 수백 개의 음악이 쏟아져 나오는 현실 속에서 클래식이라는 장르는 점점 대중에게 멀어져 가고 다소 어렵거나 무겁게 느껴진다.
하지만 뮤직 큐레이터 박은영은 영화 속의 클래식을 주제로 영상과 설치 미술을 가미한 콜라보레이션을 선보여 클래식이 일상의 음악이라는 것을 전한다.
이와 함께 해설까지 제공하기 때문에 예술을 이해하기에 충분할 것이다.
한편, 행복 콘서트는 설문조사을 통해 시민들이 관람하기 쉬운 셋째주 금요일로 공연일을 변경했다.
천안시는 매월 참신한 기획과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을 만날 예정이며, 온 가족이 행복 콘서트와 함께 일상의 피로를 푸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입장권은 예매수수료 포함 2000원이며, 문화장터(1644-9289)에서 예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