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김다해 기자 = 대전시는 지난해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주관한 2016년 대한민국 우리 술 품평회 약주·청주 부문에서 신탄진 주조의 ‘산막 대덕주’가 우수상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우리 술 품평회는 우리 술의 품질향상, 경쟁력 촉진, 명품주 선발 육성 목적으로 서류심사와 국내 전문가, 소믈리에 등으로 구성된 심사단의 관능평가를 통해 지역의 명품주를 발굴하는 국가 공인 주류품평회이다.
이번 품평회는 8개 부문 총 217개 제품 중 32개 제품이 선발됐다.
수상업체는 상금과 함께 각종 온·오프라인 홍보와 관련 정책사업 등에 우선 지원되는 혜택을 받는다.
이번 품평회에서 입상한 신탄진 주조는 aT 사장 표창과 함께 4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산막 대덕주’는 조선 시대부터 유 씨 종가 대대로 내려온 비법을 전수받아 국내산 쌀과 지장 수(황토 거른물), 40일 이상 숙성시킨 국내산 누룩을 사용해 전통방식 그대로 빚은 술이다.
또 신탄진 주조는 쌀을 직접 생산하고 전통주 가공과 함께 농업·농촌의 부가가치를 높여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으로부터 농촌 융복합산업 인증 사업자로 지정받았다.
인석노 시 농생명산업과장은 “품질 좋은 우리 술 생산과 함께 체험·관광을 연계하는 다양한 전통주 활성화 지원 정책을 발굴·시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