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에 따르면 18일 전북도청 일자리경제정책관실 일자리지원팀장외 직원 1명이 충북도의 생산적 일자리사업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충북도를 방문했다.
적북도청 직원들의 이날 방문은 지역의 유휴인력을 활용해 인력난을 해소하고 있는 충북도의 생산적 일자리사업을 빠른시일내 도입할 수 있도록 송하진 적북도지사가 직접 검토를 지시하면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전북도청 관계자는“충북도가 노동력 부족사태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고 있다”며 “전북도에서도 생산적 일자리 사업이 도입될 수 있도록 긍정적으로 검토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충북의 생산적 일자리사업은 근로능력이 있는 지역의 유휴인력을 노동력이 필요한 농가와 중소시업에 연결해 인력난을 해소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사업이다.
도가 이 사업에 적극 나선 이유는 퇴직자 등 도시의 유휴인력은 많은 반면 농촌과 중소기업은 심각한 인력난에 시달리고 있어 도시 유휴인력을 생산적 일자리와 연결시켜 주자는 취지에서다.
도는 지난해 생산적 공공근로와 생산적 일손봉사로 나눠 시행하던 것을 올해는 나눔·배려·봉사의 의미를 더욱 강화한 생산적 일손봉사 하나로 통합해 운영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그리고 참여인원도 지난해 3만4000명에서 9만2000명으로 3배 정도 대폭 늘려 나가기로 했다.
생산적 일손봉사 참여자는 하루 8시간 봉사하는 전일 일손봉사는 4만원의 실비를, 하루 4시간 봉사하는 반일 일손봉사는 2만원의 실비를 받게 된다.
이중 실비의 절반은 도와 시군이 부담하고 있어 농가와 기업체는 저렴한 비용으로 필요한 인력을 구할 수 있다.
일자리를 원하거나 구직자와 일손이 필요한 농가 및 기업체는 해당 시·군 경제부서 또는 시군 자원봉사센터로 연락하면 된다.
읍·면·동 산업팀에서도 신청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