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트럼프 당선이나 사드배치 등 수출기업들의 대외환경이 악화됨에 따라 도차원에서 수출기업들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마련된 센터는 향후 수출기업들의 애로사항을 파악해 수출증진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수출기업 애로신고센터는 총 5개소(충북도, 한국무역협회 충북본부, 중소기업진흥공단 충북본부, 충북지방기업진흥원, 청주상공회의소)에 설치돼 수출기업의 애로사항을 접수할 뿐만 아니라 센터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애로사항을 발굴할 계획이다.
수집된 애로사항은 유관기관과 대책회의를 거쳐 구체적인 대응책을 마련한다.
이에 앞서 도는 화장품 업계, 수출기업, 학계, 유관기관 등이 참석한 수출 대응 간담회를 세 차례 개최해 화장품 등 수출 업계의 동향을 점검하고, 대응책을 모색했다.
또 중국 수출기업이 겪는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수출선을 베트남 등 동남아로 확대하고 신시장 개척을 위한 해외 마케팅에 적극적으로 나서기로 했다.
비관세 장벽 극복을 위한 인증 비용을 지원하고, 경제교류 지역과 실리 외교를 확대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도 관계자는“수출기업 애로신고센터 개소로 대내외 무역환경악화로 어려움을 겪는 도내 수출기업들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며 “2020년 충북 경제 4% 실현을 위한 수출 230억을 달성하는데 지장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