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박남주 천안시의원, "목천 발견 청동상 천안에 전시돼야"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입력 : 2017.01.18 17:15
  • 기자명 By. 장선화 기자
[충청신문=천안] 장선화 기자 = 천안시의회 박남주(쌍용2동, 신방동) 의원은 18일 제199회 임시회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지난해 6월 목천에서 발견된 ‘태조 왕건’ 추정 청동상은 반드시 천안에 보관·전시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에 따르면 지름 약 10cm 크기의 머리 부분만 남아, 목천의 한 전원주택 텃밭에서 발견된 이 청동상은 특이하게 황제만 쓸 수 있는 통천관(通天冠)을 쓰고 있다.

특히 관 가운데 오각형 안에는 ‘왕(王)’가 새겨져 있어 발견 당시 ‘태조 왕건’ 상으로 추정하는 등 문화재청에서도 ‘고려 전기’ 유물로 중요하게 인식하고 있는 듯하다.

이날 박 의원은 이 청동상의 보관·전시 장소가 현재 천안이 아닌 ‘국립공주박물관으로 낙찰될 가능성이 높다’며, 천안시가 적극 나서서 이 청동상이 천안시에 관리·보관될 수 있도록 힘써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박 의원은 먼저, 천안시가 ‘청동상 정체를 밝히기 위한 학술대회를 조속히 개최’해 유물이 ‘왕건 동상’ 인지 불상인지 역사적 가치를 밝혀 결과에 따라 ‘천안을 상징하는 최대 유물’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청동상을 천안박물관에 보관, 전시할 수 있도록 제반 행정적 절차를 병행할 할 것’을 요청해 ‘천안박물관이 (국보급 유물을 보관할 수 있는) 1급 박물관이 되기 위해 인적 충원과 시설 확충을 발전 방향’으로 잡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저작권자 © 충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충청신문기사 더보기

하단영역

매체정보

  • 대전광역시 중구 동서대로 1337(용두동, 서현빌딩 7층)
  • 대표전화 : 042) 252-0100
  • 팩스 : 042) 533-7473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천규
  • 법인명 : 충청신문
  • 제호 : 충청신문
  • 등록번호 : 대전 가 00006
  • 등록일 : 2005-08-23
  • 발행·편집인 : 이경주
  • 사장 : 김충헌
  • 「열린보도원칙」충청신문은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 노경래 (042-255-2580 / nogol69@dailycc.net)
  • Copyright © 2024 충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cc@dailycc.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