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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한국여성소비자연합 아산지부 아산소비자상담센터, 설 성수품 가격 비교조사

설차례상 비용 평균 19만8901원, 대형할인마트 20만6322원으로 가장 높고 전통시장 17만9895원으로 가장 저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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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7.01.19 12:48
  • 기자명 By. 이강부 기자
[충청신문=아산] 이강부 기자 = (사)한국여성소비자연합 아산지부 아산소비자상담센터(이하 소비자 연합)가 지난 16일과 17일 설 성수품 가격을 비교조사한 결과 설 차례상 비용은 평균 19만8901원으로 대형할인마트는 20만6322원으로 가장 높고 전통시장은 17만9895원으로 가장 저렴한 것으로 조사 됐다.

소비자 연합 관계자는 “이번 조사는 새해 새로운 기대감으로 경제가 조금 나아질 것이라는 기대심리를 가지고 시작하지만 항상 기대를 저버리는 것이 물가로 추운 날씨만큼 설 차례상 준비와 먹거리 준비로 가정경제에 큰 부담이 있는 시기에 설을 맞아 대형할인매장, 슈퍼마켓, 재래시장 등 유통업체들의 원산지 표시실태와 설 성수품 가격을 조사해 소비자에게 올바른 정보제공을 하고 알뜰 구매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실시했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 내용은 설 성수품 28개 품목으로 곡류로 쌀과 깐 녹두, 과일은 배, 사과, 단감, 밤, 대추, 곶감을 야채류는 시금치, 양파, 무, 숙주, 도라지, 고사리를 수산물은 조기, 동태포, 북어포를 축산물은 쇠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계란을 공산품은 가래떡, 밀가루, 두부, 식용유, 청주, 약과, 산자의 가격을 대형할인매장 3곳, SSM슈퍼 4곳, 일반슈퍼 6곳, 전통시장에서 조사 했다.

조사 방법은 공산품은 동일제품, 동일용량을 정해서 비교 조사하고 과일류는 상품의 상태에 따라 천차만별이므로 상품을 기준으로 야채류는 국산과 수입산으로 구분하고 축산물은 1등급 상품 100g을 기준으로 수산물은 크기와 용량을 기준으로 조사했다.

조사 결과 평균가격을 업태별로 비교를 해볼 때 대형할인매장이 비싼 품목이 12개 품목, SSM슈퍼가 7개 품목, 일반슈퍼가 8개 품목, 전통시장이 3개 품목으로 나타났다.

평균가격이 싼 품목의 경우 대형할인매장이 2개 품목, SSM슈퍼가 5개 품목, 일반슈퍼가 8개 품목, 전통시장이 14개 품목으로 전통시장의 품목별 가격도 싼 품목이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설 기본 차례상 예상비용을 추정한 결과 전체 평균은 19만8901원으로 조사됐으며 업태별로는 대형할인매장의 경우 20만6322원으로 가장 비싸게 조사됐고 SSM슈퍼가 20만5742원, 일반 슈퍼마켓이 19만3877원 전통시장은 17만9895원으로 가장 저렴하게 조사됐으며 전통시장보다 가장 비싸게 조사된 대형할인매장의 차례상비용이 14.7%가 더 들어가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년대비 설 차례상 예상비용을 비교하여 보면 작년에는 평균 20만6399원이었으며 올 설 명절에는 19만8901원으로 조사돼 전년도 대비 3.9% 소폭 내린 것으로 나타났으며 대형할인매장의 경우 10.1%, ssm슈퍼 0.6%, 일반슈퍼마켓이 3.3% 소폭 인하됐고 전통시장은 1.6%가 인상된 것으로 조사됐다.

전년대비 설 성수품 25개 품목을 비교해 보면 오른 품목은 13개 품목이고 내린 품목이 12개 품목이며 가장 많이 오른 품목은 무 112.7%, 계란이 102.4%, 북어포 29.7%, 식용유가 19.9% 인상됐으며 내린 품목은 시금치가 39.1%로 가장 인하폭이 컸으며 사과 35.1%, 배 28.0%. 동태포 17.2%가 인하된 것으로 조사됐다.

저물가 시대라고 우려의 목소리가 커짐에도 불구하고 제수용품이나 명절 성수품의 수요가 급증하면서 가격 인상의 요인으로 발생할 수 있으며 물가 오름세야말로 서민들의 가장 큰 고통이며 경기 침체로 인해 지출을 감소시키고 있는 마당에 차례상을 준비하는데 많은 부담을 안겨주고 있다.

또 AI확산으로 계란가격 폭등이 가정이나 제조업체들에게 큰 어려움을 겪게 하고 있으며 차례상 준비뿐 아니라 모이는 가족들의 먹거리 준비와 새해맞이 새뱃돈 등의 준비로 우리가정의 주머니 사정이 여의치 않은 명절이 됐다.

소비자 연합 관계자는 “소비자들도 철저한 가격비교를 통해 좋은 품질의 제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가격이 비쌀 때는 꼭 필요한 것만 구입하는 지혜가 필요하다”며 “대체 상품이 있는 경우 대체할 수 있는 저렴한 상품으로 구입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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