곶감은 비타민 A와 C가 다량 함유돼 피로회복, 면역력 강화와 순환기 계통 질환 예방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 중, 일교차가 큰 산간지역에서 청량한 산골바람에 건조해 쫀득하고 주홍빛 화사한 빛깔이 일품인 영동 곶감은 최고의 품질을 담보하며 설명절 차례상 과일과 선물로서 제격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지난 가을부터 출하하고 있는 영동지역의 곶감은 관내 곶감법인 등을 포함한 2,330여농가에서 82만접을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맛과 품질이 우수하고 추억의 맛과 푸근한 정이 들어있어 한 번 맛본 이들은 그 매력에 반해 겨울 최고먹거리로 꼽으며 다시 영동곶감을 찾는다.
지난해에는 가을장마 등 이상기후로 물량도 적고 품질이 다소 미흡했지만 올해는 각 농가들이 주원료인 감 준비부터 곶감이 만들어지기까지 일련의 생산과정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상품성은 더욱 좋아져 고품질 곶감을 맛볼 수 있다.
군은 차별화된 고품질 곶감생산을 위해 제습기, 열풍기 등 곶감생산장비를 농가에 지원하고 있으며 5개 영농조합법인에 곶감의 집약화 시설구축을 위한 기후변화 대응력 강화사업을 추진중이다.
현재 산지에서 곶감은 품질과 무게에 차이가 나지만 일반적인 선물용 반건시 곶감 2.5kg에 4만∼4만5천원에 판매되고 있다.
구매 및 자세한 사항은 영동곶감연합회(043-743-0330)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영동군은 천혜 자연이 만든 곶감의 우수성을 알리고 판로를 확대키 위해 매년 곶감축제를 열고 있으며 지난 12월 개최된 ‘2016 영동곶감축제’에는 2만2천명의 방문객이 겨울축제를 즐기며 전국 최고의 영동곶감의 위상을 확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