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시 보건소에 따르면 제천시 자살사망률은 점차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으나 2015년 기준 인구 10만 명당 자살률은 39,9명으로 도내 3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를위해 시는 올해부터 자살예방사업을 강화하고 지역주민의 정신질환 예방을 위해 자살예방 및 정신건강 증진사업을 확대 실시한다.
특히 지난해 주 1회로 운영했던 자살예방프로그램 '자연으로의 아름다운 동행'을 주 2회로 추가 운영할 계획이다.
또 생애주기별 자살예방교육은 35회에서 40회로, 자살취약지구 집단프로그램은 기존 1곳에서 2곳으로 추가했다.
이 외에도 자살위험 대상자와 자살기도자를 관리하는 자살예방지킴이(게이트키퍼) 300명 신규 양성과 자살예방에 관심이 있는 시민을 위해 방문교육도 병행할 예정이다.
여기에 오는 3월 유관기관 단체장과 함께 지역사회 생명존중 분위기 조성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개최와 자살예방을 위한 유기적 네트워크를 활성화시킬 방침이다.
이와함께 제천시 정신건강증진센터를 주축으로 직장인 및 감정 노동자를 대상으로 정신건강교육, 생애주기별 자살예방교육 등 다양한 교육을 진행한다.
이번 사업 확대 실시로 자살시도자, 유가족 등 고위험군 사례관리, 자살위험자 현장 긴급개입, 교육·홍보 등 자살예방사업 효율적 추진과 기관 간 정보 공유를 통해 질 높은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자살은 개인의 문제 뿐만 아니라 사회적인 문제로 인식하고 자살예방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확대 추진해 2020년까지 자살사망률을 25%(39.9명에서 30명으로) 감소시킨다는 방침"이라며 "앞으로 더 많은 프로그램과 교육을 마련해 시민들의 정신건강과 신체 건강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