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에 따르면, 최근 건조한 날씨가 한동안 지속된 데다 설 연휴를 맞아 성묘객 등 입산객 증가로 산불발생 위험이 매우 높아질 것으로 예측된다.
이에 연구소 보령사무소는 26일부터 오는 5월 15일까지 산불대책본부를 구성, 산불취약지 순찰 및 예방활동과 초동진화체계를 구축하는 등 체계적인 대응에 나선다.
보령사무소는 산불전문 예방·진화대 2개조 22명을 선발해 산불발생 위험이 높은 산림 연접지역 인화물질 8㏊, 농산폐기물 10톤을 제거했다.
이와 함께 도 산림자원연구소는 입산자 및 인근 주민들을 대상으로 산불예방 홍보활동을 강화한다.
산불은 대부분 입산자 실화와 논, 밭두렁, 생활쓰레기 소각 등 사소한 부주의로 발생하기 때문에 산행 시 화기물 소지 및 흡연을 금해야 하며 산림인접지역에서의 소각행위도 삼가야 한다.
실화로 산불을 냈을 경우에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 원 이하의 벌금 등 엄중한 처벌을 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