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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초기 안전사고 예방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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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09.09.15 18:25
  • 기자명 By. 충청신문/ 기자
추석 명절이 17일 앞으로 다가왔다. 모두가 즐겁고 행복한 마음으로 보내길 소망한다.

추석이 가까워지면서 후손들이 조상의 묘를 찾아 말끔하게 벌초하는 일이 더욱 잦아졌다. 참으로 보기에 평화로운 모습이다.

예전에는 벌초를 하는데 있어 주로 낫을 많이 사용했다.

하지만 요즘에는 주로 예초기로 벌초를 한다. 이로 인해 벌초에 의한 예초기 안전사고가 잦아지고 있다.

조상을 위하고 생각하는 마음은 하늘보다도 높다고 본다.

우리 후손들은 벌초를 할 때마다 항상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는 사실을 더 이상 간과해서 안 될 일이다.

예초기 날에 의해 발이 절단되는 끔직한 사고가 일어나기도 하며 또 날이 돌에 부딪혀 날아가는 일도 생긴다.

얼마나 위험천만한 일인지 생각만으로도 몸서리 쳐진다.

조상을 생각하는 그 깊은 마음을 모르는 것은 아니지만 먼저 자신의 몸을 아껴야 한다. 즉 매사에 몸조심을 하라는 말이다.

사고가 발생하면 주변사람들이 제일로 걱정한다. 물론 식구들은 말할 것도 없다.

한국소비자원이 지난 3년간 예초기 안전사고 263건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그중 1/3이 주로 9월에 발생했다.
튕긴 돌에 의해 벌초시 안구파열 등 각막 손상 등이 일어나고 있다.

예초기 안전사고를 막기 위해서는 예초날 안전장치인 보호덮개를 반드시 부착해야 한다.

예초기로 작업을 할 때에는 주변환경을 잘 정리하고 특히 긴팔의 작업복이나 눈을 보호할 수 있는 보호안경, 무릎보호대를 착용해야만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우리의 몸은 두 번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 또 한번 잃게 되면 후회만 남게 된다.

미리미리 조심해서 나쁠 게 없다. 명절을 기쁘게 맞이하기 위해 조상의 묘를 벌초하는 그 마음은 너무도 기특하고 존경받아 마땅하다.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귀한 몸을 잘 보존하기 위해 노력을 한층 기울여야 할 것이다.

잘 보호하고 예방해서 예초기에 의한 안전사고가 줄어들도록 신경을 곧추세워야 할 때가 바로 지금이다.

조심 또 조심해서 돈으로도 살 수 없는 귀한 몸을 모두가 아끼고 보호하자.

조찬구/사회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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