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는 증가한 반면 발생한 생활쓰레기량은 줄고 재활용발생량은 늘고 있기 때문이다.
26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발생한 생활쓰레기량은 18만3595톤(503톤/일)으로 2015년 발생량 18만3960톤(504톤/일)에 비해 365톤(0.19%) 감소했다고 밝혔다.
재활용의 경우 작년 1만6060톤(44톤/일), 2015년 1만220톤(28톤/일)을 기록해 5840톤(57.1%)이 증가했다.
일반 쓰레기는 작년 9만8550톤(270톤/일), 2015년 10만8040톤(296톤/일)으로 9490톤(-8.8%) 감소했다.
음식물 쓰레기는 작년 4만515톤(111톤/일), 2015년 4만1610톤(114톤/일) 집계돼 1095톤(-2.7%)이 줄었다.
이에 반해 천안시 인구는 2016년 말 기준 63만5783명, 2015년 말에는 62만2846명을 기록해 1년 만에 1만2937명(2.0%)이 늘었다.
이외에도 종량제봉투사용률은 5.6% 증가하는 등 시에서 진행한 찾아가는 환경교육, 적극적인 쓰레기 배출방법 홍보, 여건조성 등의 시책을 통해 쓰레기 관련한 시민의식이 크게 향상된 것으로 보여진다.
광덕산환경교육센터와 MOU를 체결하고 찾아가는 환경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해 시민들에게 환경의 중요성과 생활쓰레기 배출방법 등을 교육했다.
또 버스에서 발생되는 폐기물처리 관련 간담회를 개최해 운송업계의 적극적인 동참을 유도하고 홍보스티커를 나눠줬다.
일반 단독주택에 비해 거주 인구 밀도가 높은 원룸건물이 5500여개소 이상 증가에 따라 생활쓰레기가 다량 발생한 곳에는 모든 원룸 건물 출입구에 쓰레기 배출 방법 안내 홍보물부착과 함께 분리수거함을 설치(340개)해 놓았다.
올해도 시는 생활폐기물 분리수거함 및 거리 쓰레기통을 확대 설치하고 자율 청소를 범시민 운동으로 발전시켜 자원봉사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아울러, 청소차량을 이용한 올바른 쓰레기 배출 홍보를 전개하고 찾아가는 환경교육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한다.
김기석 청소행정과장은 “2017년도에도 찾아가는 환경교육, 분리수거함 및 거리쓰레기통 설치사업, 지속적인 홍보 등 다양한 청소정책을 추진해 시민이 환경의 중요성을 보다 공감하고 쓰레기 감량화 등에 적극 동참하도록 만들어 깨끗한 행복 천안 만들기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