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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 올해 해양수산 분야 42개 사업에 172억원 투입

수산자원 확충 총력.. 17일까지 2018년 해양수산사업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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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7.02.02 16:23
  • 기자명 By. 김환형 기자
[충청신문=보령] 김환형 기자 = 보령시가 자원감소, 시장개방, 해양환경 변화 등 대내·외적인 어려움을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기 위해 해양수산 분야 42개 사업에 172억원을 올해 투입한다.

특히, 불법어업, 남획, 어장환경오염, 수산자원 감소 등의 영향으로 수산물 생산이 전년 대비 19.3%나 감소해 올해는 수산자원 보호를 위한 교육 강화와 수산종묘 방류 확대, 양식기술 개발을 통한 안정적인 수산자원 확충에 총력을 다한다는 것이다.

먼저 시는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90억원을 투입해 청결 위생형 및 견학 관광형 수산물 위판장을 건립한다. 기존 낙후된 위판장을 넓고 쾌적한 현대화 시설로 갖추고, 대형차량 진입도 용이해져 높인 안전성과 신선도까지 확보하게 돼 어업인의 소득 보장과 경쟁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17억원을 투입해 수산물 산지 가공시설 3개소를 건립하고, 간이 냉동냉장시설, 천일염 생산 자동화시설, 수산식품 포장재 지원 확대를 통한 수산물의 고부가가치화에 주력한다.

양식수산물 생산기반 조성으로 안정적인 어업활동을 위해 삽시도, 효자도 인근에 연안 바다목장 조성과 양식장 도난방지 레이더 시스템 구축 등 31억5000만원을 투입하고, 신재생 에너지 공급 장치 보급으로 에너지 비용 절감과 노후어장 환경개선을 위한 친환경 에너지 보급, 마을어업 수역 환경개선에 41억5000만원을 투입한다.

연안해역 수산자원 조성 및 생산력 확충을 위해 수산종묘 매입 방류, 해삼 서식환경 개선 등 5개 사업에 9억 원, 노후 장비 현대화 및 해상사고 예방을 위한 어선사고 예방시스템 구축, 어선어업 정책보험료 지원 등 22억8700만 원, 도서 쓰레기 수거, 해양쓰레기 정화에 8억 원을 투입해 해양환경 정화 및 복원을 통한 깨끗한 바다환경을 조성한다.

아울러, 오는 17일까지는 2018년 해양수산 분야 사업의 신청을 받는다.

주요 사업으로는 ▲수산물 산지 가공시설 ▲수산물 처리·저장 시설 ▲수산식품산업 거점단지 조성 ▲수산물 유통시설 건립 ▲친환경에너지 보급 지원 ▲양식어장 자동화시설 장비 지원 ▲어장관리선 지원 등이며, 사업별로 국비와 지방비, 자부담의 비율이 다르다.

신청은 수산인, 수산관련 단체, 수협, 어촌계에서 할 수 있고, 구비서류는 사업신청서, 사업계획서 등을 작성해 보령시청 수산과를 방문해 제출하면 된다.

김동일 시장은“수산식품산업 육성과 체계적인 어족자원 관리로 수산업의 고부가가치화와 어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을 계획이다”며, “앞으로도 진정한 블루오션인 바다에서 미래 성장 동력을 발굴하고 일자리를 창출해 수산인은 물론 시민 모두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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