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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홍철 전 대전시장, 낙동강 오리알 신세?

반기문 전 총장 불출마 선언에 다음 행보 '오리무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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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7.02.02 16:38
  • 기자명 By. 장진웅 기자
[충청신문=대전] 장진웅 기자 = 유력 대선주자였던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이 전격 불출마 선언을 하면서 염홍철 전 대전시장이 졸지에 '낙동강 오리알 신세'가 된 것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지난달 측근들과 새누리당을 탈당하면서 반 전 총장과의 연대 가능성을 키워왔기 때문이다.

염 전 시장은 최근까지 반 전 총장과의 연대설과 관련해 접촉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참여 의사는 정확히 밝히지 않았다.

이런 와중에 지난 1일 반 전 총장이 대선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히며, 연대설은 자연스럽게 사라져 버렸다.

염 전 시장의 측근들로 이뤄진 '반기문을 사랑하는 모임'도 활동을 중단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지역 정치권에선 염 전 시장 등이 다음 행보를 위해 당분간 자숙에 들어가지 않겠냐는 조심스러운 추측을 내놓고 있다.

염 전 시장은 사실상 정계에서 은퇴했음에도 지역 정치권에서 큰 영향력을 보였던 만큼, 그의 행보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앞서 염 전 시장은 지난달 24일 새누리당 대전시당 위즈덤위원회 일부 위원들과 함께 새누리당을 공식 탈당했다.

이종기·김인홍 전 대전시 부시장, 김윤식 전 대전신용보증재단 이사장, 최남인 한국오페라협회 이사장, 채연석 전 한국항공우주연구원장 등이 탈당에 참여했다.

이들은 "최근에 전개된 최순실 등의 국정파탄 사태를 지켜보면서 더 이상 새누리당에 존속하는 것이 국민에 대한 도리가 아님을 확인했다"고 탈당 이유를 설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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