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오후 5시 제천중앙시장 문화센터에서 열린 최종 보고회는 김진홍 번영회장, 중앙시장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최종 보고회는 연구를 주관한 (사)중소기업혁신전략연구원(원장 변명식)의 연구개요, 중앙시장 상권분석, 침체요인 규명 및 활로 개척방안, 문화관광형 및 청년몰 사업과의 연계발전 방안, 중앙시장 및 인근시장과의 연계한 종합적 발전 방안 등에 대한 발표와 의견을 나누는 자리로 진행됐다.
연구원은 중앙시장의 침체요인에 대해 운영적 요인(건축물 및 관리운영측면, 광고 홍보 및 마케팅 지원사업 부재), 환경적 요인(외부환경, 내부환경), 인적 물적 요인 등으로 분석했다.
침체 요인 해소를 위해서는 내부환경 공동화 현상 저지 및 개선방안, 외부환경 개선을 통한 고객유입 활성화 방안, 운영적 측면 등 중앙시장 침체에 대한 활로를 개척할 수 있는 방안을 발표했다.
또 지역주민과 관광객이 다시 찾는 시장으로 변모하기 위해서는 차별성과 스토리 발굴, 콘텐츠 확보, 문화예술이 함께하는 시장으로 발전해야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문화관광형 시장의 하드웨어적 요소에 청년몰의 젊은 감각 등 소프트웨어를 융합한 쇼핑과 주변의 다양한 문화체험, 야시장, 게스트하우스 등 관광시설과 연계된 지역상권의 랜드마크로 육성해야 한다고 밝혔다.
더불어 중앙시장과 인근시장이 연계한 종합적 발전방안으로는 중앙시장 자체과제 해결과 근접 시장과의 상생 측면의 상호협력방안, 운영 및 시설부문의 발전방안 등을 통해 시장 운영주체의 혁신과 상인 공동노력만이 지역경제를 살리는 원동력이라고 강조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연구용역 보고를 바탕으로 상인과의 소통을 통해 실행 가능한 세부 실행계획을 마련, 중앙시장 중심상권 활성화를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시장 상인은 물론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을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