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후 4시 30분 풍세면사무소 회의실에서 지역주민과 대화의 시간을 갖고 삼태리 소재 농업회사법인 ‘뜰아채(대표 권경열)’를 방문, 회사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현장의 어려움을 들었다.
구 시장은 “국내 유명 백화점을 비롯한 대형유통업체 납품과 미국, 홍콩 등 수출 다변화로 농업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가고 있는 뜰아채의 노력에 감사드린다”며 “지속적인 고유 신품종 개발과 양질의 버섯 생산으로 농업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천안이 명품버섯 생산기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권 뜰아채 대표는 “현재 하루 1만병을 생산하는 배지생산시설이 부족한 실정으로 3만병으로 확대 생산할 수 있도록 지역내 생산시설 설치와 인력난 심화에 따른 자동화 시설확충을 위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구 시장은 배석한 관계공무원에게 우량종균 및 양질의 배지생산시설 설치, 버섯수출단지 조성, 수출다변화, 신품종 개발 및 건조 가공식품 상품화 가능성 등을 검토할 것을 지시했다.
한편, 지난 2000년 회사를 설립한 뜰아채는 ‘버섯수출기반조성 시범사업’으로 5년동안 농업기술센터와 공동연구개발을 통해 ‘머쉬마루버섯’과 ‘송이마루버섯’ 등 6종의 버섯특허를 획득하는 등 지속적인 신품종 개발을 이어오고 있다.
1일 3t 생산으로 연간 60여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2011년 첫 수출 이후 지난해까지 56톤 21만5287달러를 수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