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한 9일 13시 14분경 당진시 읍내동 한 병원 뒤편 쓰레기 더미에서도 같은 원인으로 화재가 발생했다.
모두 무심코 버린 담배꽁초가 쓰레기 더미에 착화되어 발생한 화재였다.
당진소방서에 따르면 지난해 255건의 화재 중 34건이 담뱃불로 인한 화재로 전체 화재 발생 건 중 13%이상이 담뱃불이 원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담배꽁초를 버릴 때 불씨를 확실히 끄지 않거나 자동차 창밖으로 버리는 등 부주의로 인해 대형 산불이나 차량화재로 이어지는 경우가 종종 있으며, 담뱃불로 인한 화재는 임야, 주택, 자동차, 음식점 등 다양한 장소에서 발생하고 있다.
당진소방서 관계자는 “무심코 버린 담배꽁초는 작은 불씨라도 대형 산불 등 화재로 이어질 수 있으니 시민들의 화재에 대한 안전 의식이 필히 요구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