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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한마디] 보행자 생명 위협하는 ‘무단횡단’ 안 돼

김광호 대전중부경찰서 교통안전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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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7.02.16 17:09
  • 기자명 By. 충청신문
 
[충청신문=김광호 대전중부경찰서 교통안전계장] 누구나 운전을 하다 보면 갑자기 도로에 사람이 튀어나와 무단 횡단하는 보행자를 발견하고 깜짝 놀란 적이 한 번씩은 있을 것이다. 
 
보행자 사망 교통사고의 절반 이상이 무단횡단 사고이다. 
 
사고 원인을 살펴보면 사망사고는 금요일·주말에 63.2%가 집중 발생했으며, 특히 새벽 5시~7시 사이가 16.7%, 저녁 9시~11시 사이가 무려 50%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사회는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노인 분들이 야간에 폐지를 줍거나 아침 일찍 일어나 산책이나 새벽운동을 하다가 도로를 무단 횡단해 발생하는 사고가 비일비재하다.
 
고령의 노인 분들은 거동도 불편하고 횡단보도까지 걸어가는 것 등이 귀찮아 안일한 생각으로 도로를 무단 횡단하다가 자신의 귀중한 생명을 잃는 경우가 다반사다.
 
따라서 보행자 무단황단 사망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 아파트 단지 경로당을 방문해 노인들 상대로 무단횡단의 위험성을 알리고, 특히 외출 시에는 가능하면 밝은 색 계통의 옷을 착용하고, 약간 불편하더라도 반드시 지하도, 육교 횡단보도를 이용하는 것이 무단횡단으로 자신의 생명을 보호하는 지름길이라고 홍보활동을 강화해야 한다.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우리가 조금만 주의를 기울이면 교통사망사고는 사전에 충분히 예방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교통사고는 한순간의 아픔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평생 동안 그 고통을 짊어지고 살아가야 하기 때문에 예방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보행자의 생명을 위협하는 무단횡단 교통법규를 잘 지켜 사망사고 없는 행복하고 안전 보행 길이 확립되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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