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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교육청, 영재교육 혁신 프로그램 운영

제4차 산업혁명시대의 영재교육 돌파구 참학력서 찾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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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7.02.16 14:31
  • 기자명 By. 지정임 기자

[충청신문=내포] 지정임 기자 = 충남도교육청은 산업사회시대의 암기식, 문제풀이식, 칸막이식 영재교육으로는 제4차 산업혁명에 걸맞은 미래핵심인재를 기를 수 없다는 판단 아래 도내 영재교육기관 40곳을 중심으로 영재교육 혁신 프로그램을 운영키로 했다.

영재교육 혁신프로그램은 기관별로 4시간~12시간 범위에서 교육과정에 구애받지 않고 팀 활동을 통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토론 등 학생주도적 활동을 통해 참학력을 실천하는 것이다.

기관별로 이런 혁신 프로그램 1~2개 적용하고 중장기적으로 이를 확대할 방침이다.

도교육청은 혁신 프로그램 추진에 앞서 영재교육과정에 참학력을 적용하기 위해 영재교육 담당장학사와 핵심 영재강사 125명을 대상으로 ‘참학력을 실천하는 영재교육 워크숍’을 16일 천안상록리조트에서 개최했다.

이날 연수에서 박형주 국가수리과학연구소장은 특강을 통해 “제4차 산업혁명 시대에서 인간이 인공지능과 차별화할 수 있는 것은 창의성”라고 지적하고 “영재교육은 기존의 박제된 주제에서 벗어나 새로운 아이디어를 만들어내고 구체화하는 프로그램으로 혁신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강치원 강원대 교수는 수학을 원탁토론으로 풀어가는 노하우를 전수했다. 교사들은 원탁토론을 통해 수학의 문제를 실생활에서 발견하고, 다른 학생과 함께 문제를 해결하며 친구들과 공유를 통해 나누는 방법을 학습했다.

또 다른 강의실에서는 옥수현 항공우주연구원 연구원이 진행하는 ‘우주쓰레기 해결 방안’이라는 주제로 토론으로 푸는 영재교육 방법을 배웠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문일규 미래인재과장은 “제4차 산업사회에서 필요한 인재는 소통하는 능력과 문제해결능력의 핵심역량을 갖춘 인재상이며 충남교육이 강조하는 참학력에 그 해법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협업을 통해 창출하고, 생각을 나누는 토론학습을 통해 상상을 현실로 실현하는 힘을 길러줘야 한다. 앞으로도 영재교육에서 참학력을 실현할 수 있는 현장밀착형 정책을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충남도교육청은 혁신워크숍을 논의한 혁신 프로그램을 영재교육 현장에서 실천에 옮기기 위해 재정적인 지원을 하고, 혁신 프로그램이 정착되도록 찾아가는 현장 지원도 할 계획이다. 더 나아가 충남 영재교육에서 참학력을 실현하는데 더 많은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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