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청주] 신민하 기자 = 세계무예마스터십위원회(위원장 이시종)는 2일 오후 충북도청에서 현판제막식을 열고 세계무예마스터십의 지속개최를 위한 첫발을 내디뎠다.
이날 행사는 위원장인 이시종 충북도지사를 비롯해 장선배 도의회 부의장, 류정섭 충북도 교육청 부교육감과 이승훈 청주시장, 조길형 충주시장 등 이사진, WMC 위원, 국내 무예협회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첫 번째 행사인 이사회에서는 9명의 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올 한해 세계무예마스터십위원회의 사업계획과 예산안, 각종 규정 등에 대한 심의·의결이 진행됐다.
이어 위원회의 본격적인 출발을 알리는 현판 제막행사와 무예마스터십위원회의 그간의 추진상황과 향후 추진방향 등에 대한 보고가 열렸다.
이시종 지사는 “지속가능한 대회 개최와 세계무예마스터십의 본부 역할을 수행하고자 세계무예마스터십위원회(WMC)를 창건하게 됐다”면서 “유네스코, 스포츠어코드, IOC, 그리고 각 국제연맹들과의 지속적인 관계 형성을 통해 세계무예마스터십을 세계무예올림픽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더욱 더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세계무예마스터십위원회는 2017년 주요사업으로 WMC총회, 국제학술회의, 세계무예리더포럼 등의 WMC컨벤션 개최와 함께 국제무예단체들과의 교류와 아카이브 구축 등을 통한 네트워크 구축사업, 세계키즈무예마스터십과 세계청소년무예마스터십 등 세계무예진흥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위원회 관계자는 “문화체육관광부 공모를 통해 선정된 제1회 세계청소년무예마스터십은 한국이 청소년 문화·체육의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2019년 개최 예정인 제2회 세계무예마스터십의 분위기 확산을 통해 ‘세계무예의 조화’라는 WMC 이념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갈 수 있는 사업으로 높이 평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