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시에 따르면 청주오송도서관은 오는 4일 ‘2017년도 청주시 아기와 함께하는 책사랑 운동 선포식’을 개최한다.
이날 참석한 아이들 모두에게 책 꾸러미(가방, 그림책 2권, 크레용(혹은 손수건), 가이드북)를 나눠주고 부대행사로 폴라로이드 가족사진 촬영과 북 앨범 제작 등도 진행된다.
선포식과 함께 2017년도 아기와 함께하는 책사랑 운동 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시 산하 모든 공공도서관 및 읍·면사무소와 동 주민센터에서는 오는 11일 경부터 책 꾸러미 9000부 배부에 들어간다.
대상은 0세(2017년 생)~3세(2015년 생) 영아이며 꾸러미에는 그림책 2권, 놀이용 크레용 또는 손수건, 부모 가이드북이 들어 있다.
청주시 권역별 도서관 10곳에서는 이달부터 책놀이가 진행된다.
아기와 엄마는 강사와 자원활동가의 도움을 받아 그림책을 매개로 이야기와 노래, 리듬, 운율놀이, 손 유희 등의 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
또 육아법 및 육아정보를 전달하고, 가정육아를 안정시키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영유아 발달의 이해, 그림책을 활용한 감정코칭 등의 부모교육 강좌도 운영된다.
이미우 청주오송도서관장은 “청주시의 다양한 독서활동 지원이 아이와 부모가 그림책을 통해 책과 친해지고 교감하며 지적·정서적으로 발달하는 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