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넘이 학습 캠프 개강이 이렇게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었던 것은 신학기 프로그램에 대한 계획을 미리 수립하고 이를 바탕으로 신입생을 포함한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수강신청을 받고 강사 채용까지 완료하는 체계적인 방과 후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기 때문이다.
캠프에 참가하는 학생들은 1학년 2개반 46명과 2학년 2개반 27명, 3학년 1개반 22명으로 총 95명이 5명의 실력이 검증된 외부강사에게 매일 3시간씩(금요일 2시간) 양질의 수업을 받으며 학력 증진을 위해 학구열을 불태운다.
아산중학교는 해넘이 학습 캠프 운영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해마다 강사 선정과정에 신중을 기해 교원자격증을 소지한 경험이 풍부한 강사들을 채용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교육의 과정에 대해 가정과 소통함으로써 교육적 효과를 높이기 위해 매달 소식지를 발송해 학부모의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또 월별 진단평가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수업 시간에 환류함으로써 학생들의 학교 시험에 대한 적응력을 향상시켜 학력증진 분야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심관보 교장은 “아산중학교의 역점 사업인 해넘이 학습 캠프에 대한 학생과 학부형들의 기대가 날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데 이는 과다한 사교육비를 지출하지 않고 공교육의 품 안에서도 충분히 학생들의 학력향상을 이룰 수 있다는 것을 지역사회에 뚜렷한 성과로 보여줬기 때문이라고 생각하며 학교장으로서 해넘이 학습 캠프에 대해 지속적인 지원과 격려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