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소나무 예방주사’는 천안, 세종, 청주지역 책임구역 전담 방제 사업의 일환으로 발생지 인근 선단지 기준 접경지역인 백자리 산46번지를 중심으로 50ha, 사업본수 1만7000그루에 대한 수간주사를 놓게 된다.
예방나무주사는 ‘아바멕틴 유제 1.8%’를 사용해 지면으로 50cm 아래 나무껍질의 가장 얇은 부분에 지름 1cm, 깊이 8~10cm 크기로 구멍을 뚫어 약제를 주입하는 방식이다.
수간 내에서 약 2년간 약효가 지속되며, 수분이동 통로에 기생하는 재선충의 증식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번에 시에서 사용하는 ‘아바멕틴 유제 1.8%’는 소나무 재선충병에 대한 살충효과가 큰 것으로 전해진다.
뿐만 아니라 소나무류에 큰 피해를 유발하는 ‘솔껍질깍지벌레’ 방제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소나무 자원을 보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덕환 산림녹지과장은 “소나무재선충병에 대한 피해로부터 지역내 소중한 소나무림을 지키기 위해 방제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시민들도 소나무재선충병 의심목이나 고사목을 발견하면 시청 산림녹지과(041-521-2422)로 신고해 주시고, 앞으로도 소나무재선충병에 대한 많은 관심을 당부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