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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시, 市보건소 신축 청사 준공식 가져

윤석우 충남도의회의장 축사 제외, 의전 잘못된 게 아니냐며 ‘옥에 티’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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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7.03.09 12:53
  • 기자명 By. 정영순 기자
▲ 공주시 보건소, 신축청사 준공 테이프 커팅식 모습(사진 = 정영순 기자)
[충청신문=공주] 정영순 기자 = 공주시 보건소가 8일 오후 신축청사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오시덕 공주시장을 비롯한 윤석우 전국시도의장협의회장, 정진석 국회의원, 조길행 도의원, 이연주 공주교육지원청교육장, 김영미 공주시의회 임시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김영배 공주의료원장, 의료관계자 및 사회단체장, 시민 등 500여명이 쌀쌀한 꽃샘 추위도 개의치 않고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번에 신축된 市보건소는 총 사업비 97억여원(국비 30억, 도비 7억, 시비 60억)이 투입됐으며, 지하 1층 지상 2층, 부지면적 7782㎡에 연면적 5664㎡ 규모로 건축됐다.

지하 1층은 정신건강증진센터, 치매센터, 주차장, 1층은 각종 진료실(내과, 치과, 한방, 물리치료실)과 임상병리실, 방사선실 및 예방접종실, 2층은 보건과, 건강과 및 대강당, 프로그램실을 갖추고 있다.

특히, 신축 보건소에는 공주의료원의 이전으로 불편을 겪는 노인층의 의료서비스를 위한 내과와 한방진료, 물리치료 등이 신설됐으며, 오곡동에 위치해 접근성이 어려웠던 공주시 정신건강증진센터가 이전하게 돼 우울증과 인격 장애 등 정신질환의 예방과 치료도 체계적으로 지원하게 된다.

또한, 80여명의 직원과 120여명의 방문객 등 하루 평균 200여명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돼 침체된 구도심 지역 경제에도 큰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오시덕 공주시장은 “새롭게 이전 신축되는 보건소는 양질의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지역의 균형 발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시민을 위한 최적의 공공보건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전 직원과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희정 도지사를 대신한 정병희 충남도 복지보건국장은 축사를 통해 “지역공공의료는 행복한 삶을 위한 기본조건이자, 지역사회발전의 기본토대이고, 당연한 국가책무로, 지난 2015년 메르스 사태로 공공의료가 중요함을 깊이 깨달았다”며 “충남도는 지역의료수준을 높이는데 모든 지혜를 모아 나아갈 것”이라고 역설했다.

김영미 임시의장은 “공주시 보건소 신축을 위해 애쓴 오시덕 시장의 많은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공주시 보건소가 시민의 건강을 위해 역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정진석 국회의원은 “2030년대에는 한국인의 평균수명이 세계 1위가 된다고 하는데, 앞으로 10여년 후 초 고령 시대를 맞아 공공보건정책이 훨씬 더 확충되어야 할 것이다”며 “공주시민들의 건강한 100세 시대의 향유를 위해 공주시 보건소가 큰일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윤석우 충남도의회의장의 축사가 빠진 것에 대해 일각에서는 의전이 잘못된 게 아니냐며 ‘옥에 티’라는 목소리가 흘러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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