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박희석 기자 = 대전시는 올해 전통시장 활성화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모두 103억 원의 국비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특히 시는 민선6기 들어 전통시장 활성화 지원을 위해 총 393억원을 투자하고 하고 있으며, 올해 지원사업의 경우 모든 신청 사업이 선정되는 결과를 안았다.
시는 지방비 72억 원을 포함해 모두 175억 원을 투입해 전통시장 관련사업을 추진한다. 이와는 별개로 시설현대화사업비 35억 원도 투입할 계획이다.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에 선정된 한민시장은 지난해 추진한 골목형시장 결과를 바탕으로 문화와 관광이 있는 공간으로 조성할 예정이며, 골목형시장 육성사업에 선정된 역전지하상가는 패션중심 특화로 예전의 명성을 되찾는다는 계획이다.
주차장 조성사업에 선정된 역전시장상점가, 문창시장, 오류시장, 송촌동상점가는 숙원사업인 주차장 문제 해결로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다.
이밖에 태평시장 등 23개 시장은 공동마케팅, 상인대학 운영, 주차장 시설물 보수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민선6기 들어 전통시장은 서민경제의 최일선인 삶의 현장이자, 서민경제의 근간으로, ‘전통시장의 부활이 곧 서민경제의 부활’이라는 슬로건으로, 각종 사업을 추진해 왔다.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을 은행동상점가에서 추진했으며, 중앙시장활성화구역, 도마큰시장에서 사업을 추진 중에 있고, 이번에 한민시장이 새롭게 선정됐다.
골목형시장 육성사업으로는 지난해 신도시장, 한민시장, 송강시장에서 추진했으며, 올해 중리시장에서는 대전 최초로 3월부터‘야시장’을 운영할 예정이고, 올해 역전지하상가가 추가 선정됐다.
유세종 시 경제과학국장은 “전통시장은 서민들의 삶의 애환이 깃들어 있는 소중한 전통의 공간이자 지역경제의 심장”이라며 “전통시장에 활기가 넘치고 남녀노소가 즐겨 찾는 명소가 되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