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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여고, 기숙사 입사 새내기 맞이 ‘청란사 대면식’ 가져

신입생 11개팀 흥겨운 무대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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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7.03.13 17:50
  • 기자명 By. 정영순 기자
▲ 신입생 장기자랑 모습(제공 = 공주여고)
[충청신문=공주] 정영순 기자 = 공주여자고등학교(교장 이은모)는 지난 11일 오후 교내 청란관에서 2017년 청란사(기숙사)생 60여 명의 새내기들을 맞이하는 대면식을 가졌다.

이 학교 기숙사의 전통인 ‘청란사 대면식’은 올해 기숙사에 입사한 신입생들이 거쳐야 할 통과의례이다.

이날 행사는 신입생·재학생 대면 인사, 기숙사 생활수칙 및 일정안내, 기숙사 입·퇴사에 관한 규정 안내, 상·벌점 안내, 체육대회 일정 협의, 신입생 장기자랑 순으로 3시간 동안 진행되었다.

이날의 하이라이트는‘신입생 장기자랑’으로 신입생 11개팀이 준비한 춤과 노래, 분장 등으로 큰 즐거움을 선사했다.

신입생의 무대 사이사이에 이루어진 퀴즈는 본교에 대해 더 자세히 알 수 있는 계기가 되었고, 다른 학생들의 추천으로 시작된 재학생들의 무대는 학생들에게 큰 웃음을 안겼다.

입방식이 끝난 뒤 2학년 권소정 학생은“고생하며 준비했을 1학년 후배들을 생각하니 기특하다”며 “그동안 서먹했던 후배들과도 친해질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아 좋았다”고 말했다.

한편, 서로 웃고 칭찬하며 선·후배 사이가 가까워지는 계기를 마련해준 이번 대면식은 끼 많고 흥이 많은 공주여고 여울이를 생생하게 느낄 수 있게 해주었다.

또한, 신학기 기숙사생들의 스트레스를 해소하는데 새로운 활력소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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