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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06.08.30 16:23
- 기자명 By. 한대수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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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홍보처는 올 초 이해찬 전 국무총리가 국정홍보 회의에서 ‘정책신문을 창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결과를 보고하라’는 지시에 따라 내년에 ‘정책신문’을 발행하고 라디오방송을 운영하려는 계획을 세웠었다.
30일 한나라당 정종복 의원이 공개한 ‘국정홍보처 중기사업계획서(2006∼2010)’에 따르면 국정홍보처는 ‘정책신문’을 24면짜리 타블로이드판 형식으로 제작해 매주 2차례 30만 부를 발행해 일반인에게 배포한다는 계획이었다.
또 라디오 방송국을 개설, 매일 24시간 전국을 대상으로 30개 프로그램을 내보내는 계획도 세웠다.
국정홍보처는 계획서에서 정책신문 사업 목적에 대해 “각 부처 정책에 대한 체계적인 보도와 심층 해설 보도로 정책 의제를 주도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히면서 그 내용은 “주요 정책에 대한 해설과 현안 이슈 등 정책 의제를 주도하는 기사 위주로 신문에 수록 하겠다”고 밝혔다.
국정홍보처는 두 사업에 들어갈 예산이 각각 100억여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으며 일단 정책신문 발행을 위해 내년 예산으로 80억 원을 요청한 뒤 2010년까지 매년 3%씩 늘리기로 했다. 또 라디오 운영에는 내년 예산으로 108억 3000만 원을 요청한 뒤 연평균 7.4%씩 늘려 2010년에는 134억 원의 예산을 요청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지난 2월 작성한 이 계획서는 정책신문 발행과 라디오 운영을 위해 필요한 인력과 급여까지 산출하는 등 구체적인 계획까지 세워 놨다.
이에 대해 국정홍보처 관계자는 “올 초 총리가 회의하면서 아이디어 차원에서 검토를 지시한 것일 뿐”이라며 “시시콜콜한 옛날 얘기인데 왜 이제 와서… (논란이 되는지 모르겠다)”라고 확대해석을 거부했다. /윤여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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