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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 유용만 교수-우진B&G, 연구개발 교류 협약

모기유충 방제 위한 균주 보존·활용 목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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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7.04.12 18:00
  • 기자명 By. 강주희 기자
[충청신문=대전] 강주희 기자 = 충남대 응용생물학과 유용만 교수와 동물약품 전문 생산기업인 우진 B&G가 모기유충 방제를 위한 연구개발 협약을 맺었다.

충남대 유용만 교수와 우진B&G 주식회사 강재구 대표이사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은 12일 오후 2시 대학원장실에서 '연구개발 교류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카바이러스, 뇌염, 댕기열 등의 매개가 되는 모기 방제에 사용되는 생물적 방제제인 'Bacillus thuringiensis subsp. israelensis(이하 Bti)'에 대한 연구개발 수행을 골자로 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주체는 ▲Bti균주에 대한 상호 정보제공 ▲Bti균주에 대한 통합적인 특성 규명 ▲Bti 균주 등록 ▲Bti에 대한 상품화 및 현장 적용 등을 위한 공동연구를 수행하게 된다.

이번 연구에 참여하는 충남대 유용만 교수(생물적해충제어학전공)는 친환경적인 방법으로 농작물의 해충을 제어하는 세계적 권위자로 2010년 제20회 과학기술우수논문상을 수상한 바 있다.

우진B&G는 모기유충을 생물학적인 방법으로 방제하기 위해 Bti균주를 이용한 배수계 해충에 대한 2건의 특허를 출원(출원등록 10-2014-0015822, 10-2016-0118002)했으며, Bti균주 생산을 위한 공장 신축 및 생산허가 등 제반 절차를 갖추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충남대 유용만 교수는 우진 B&G로부터 5억원 상당의 시설 투자를 받아 Bti균주관련 연구와 생산을 위한 품질관리를 전담하게 됨으로써 충남대는 국내에서 유일한 Bti standard 보유 및 유지 시설을 보유하게 됐다.

충남대는 이번 연구개발 교류 협약을 통해 중남미 및 동남아 지역에 1000억원대의 생물학적 모기 방제 시장을 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 전 지구적인 위협인 지카 바이러스는 물론, 일본뇌염, 댕기열 등 모기와 같은 전염병 매개체의 친환경적인 방제기술 개발에 실질적으로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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