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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교육청, 안전한 학교 만들기 '총력'

생존수영·미세먼지·안전체험관 건립 계획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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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7.04.12 16:49
  • 기자명 By. 지정임 기자
▲ 12일 이상진 교육행정국장이 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365일 안전한 학교 만들기 추진 사업'을 발표하고 있다.

[충청신문=내포] 지정임 기자 = 충남도교육청이 세월호 3주기를 맞아 '365일 안전한 학교 만들기 추진 사업'을 발표했다.

이상진 교육행정국장은 12일 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안전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생존수영과 통학버스, 내진보강 사업에 획기적인 예산을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교육청은 올해 공주 충남학생수련원 부지에 146억원을 투입해 2019년 개관을 목표로 학생안전체험관을 건립하기로 했다.

체험관이 건립되면 1일 최대 350명, 연간 10만명의 학생들이 체험중심 교육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교실형 안전체험관도 오는 9월부터 논산중앙초등학교에서 개관해 지역 학생들의 안전체험을 책임지게 된다.

도교육청은 연간 3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초등학교 3~5학년을 대상으로 생존수영 교육을 확대하고, 각급 학교와 학원 통학버스 운전원에 대한 안전교육도 강화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도교육청은 유아들의 안전사고 예방과 위기대처 능력을 키우기 위해 안전조끼와 제세동기 구입비로 총 3억 3102만원을 지원한다.

이 밖에도 ▲교내 진입로 인도설치 ▲신호대기 옐로카펫 설치 ▲비상피난 미끄럼틀 설치 ▲도서·벽지학교 관사 안전시설 지원 등 109개교에 26억2024만원을 지원해 안전시설 여건을 개선했다.

특히 지난해 경주 지진 이후로 내진보강 사업계획을 대폭 변경해 기본 계획보다 앞당겨 학교시설 내진보강을 완료하기로 했다.

2017년부터 2020년까지 중장기 계획을 재수립해 올해 126억원을 시작으로 매년 150억원을 들여 31동씩 내진보강을 하도록 했다. 이는 총 576억원 규모로 기존대비 약 4배 이상으로 확대한 것이다.

최근 학생들의 건강을 위협하는 사회적 위해 요소로 부각된 미세먼지 대책에도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지난 3월 초부터 교육부 대응조치 보다 강화된 '나쁨' 단계 시 실외수업 등을 실내수업으로 전환하거나 금지하도록 강화해 시행하고 있으나 봄철 계속되는 대기질 오염으로 장기적으로는 이의 개선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에 도교육청은 도청, 충청남도보건환경연구원 등 관계기관과 조속한 시일 안에 대책 회의를 개최해 해결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이상진 교육행정국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충남도교육청은 세월호 참사 이후 전국 최초로 안전총괄과를 신설하고 재난 및 재해에 대비한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일선 학교에도 학교안전책임관과 안전부장을 100% 배치해 학생안전관리 책무성을 한층 강화시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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