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재건축추진위원회(위원장 홍재학)에 따르면 오는 15일 덕일맨션 상가에 사무소를 개소하고 본격 재건축을 추진할 예정이다.
입주민들은 2015년 4월부터 아파트 재건축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 같은 해 11월 세대별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총 275세대 중 약 90%에 해당되는 247세대가 찬성했다.
이에 지난해 6월 재건축 추진을 위한 입주민 공청회를 개최하고 동 별 대표단을 구성했다.
또 재건축 추진위원회 설립과 임원 구성 등에 대한 논의를 거쳐 위원장과 부위원장 1명, 감사 2명, 사무국장 1명 등 5명으로 구성돼 있다.
홍재학 위원장은 "어려운 여건에서 재건축을 추진하는 만큼 입주민 개개인의 의견과 건의사항이 모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각오"라며 "모든 추진과정을 입주민에게 공개하는 등 투명하게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제천지역에서 처음으로 추진하는 아파트 재건축추진에 대해 시민들의 관심을 부탁한다"며 "빠른 시일내에 조합을 설립한 후 시공사가 결정되면 건축 규모와 세대 수, 평형 등의 윤곽이 나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재건축사업은 아파트, 빌라 등 각종 노후 주거 시설들을 허물고 다시 짓는 사업을 말하며 재건축 과정은 추진위 구성과 조합설립인가 등의 절차를 받은 다음 사업을 득하게 된다.
사업승인을 마치면 이주, 철거, 공사, 분양, 입주 등의 과정으로 진행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