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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09.11.01 19:12
- 기자명 By. 충청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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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한국무역협회 대전충남지부(지부장 한기호)에 따르면 9월 대전·충남지역 수출은 반도체 수출호조로 전년 동기대비 4.5% 감소한 42억 97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10월부터 수출이 감소세로 돌아선 이래 가장 낮은 수출 감소율로 세계경기 침체로 인한 수출하락세가 조만간 바닥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수입도 전년 동기대비 31.3% 감소한 20억3500만 달러로 감소세가 지속됐지만 감소폭이 둔화됐다.
대전지역 수출은 전년 동기대비 3.2% 증가한 2억8400만 달러를 기록했고 수입은 전년 동기대비 2.7% 감소한 1억9900만 달러를 시현해 8500만 달러의 무역흑자를 기록했다.
품목별로 개별소자반도체가 최근 D램 반도체 가격상승으로 전년 동기대비 25.4% 증가했으며 축전지(41.0%)와 연초류(1.5%)도 증가세를 이어갔다.
지역별로는 對아랍에미리트(127.1%) 수출이 전년 동기대비 증가세를 유지했으며 對중국(62.2%), 對일본(31.9%) 수출도 증가했다.
충남지역 수출은 전년 동기대비 5.0% 감소한 40억1300만 달러를 기록한 가운데 수출 감소율이 지난해 9월 이후 최저치를 나타냈다. 수입도 전년 동기대비 33.4%가 감소한 18억3600만 달러를 시현해 21억7700만 달러의 무역흑자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07년 8월 이후 최대 규모의 흑자이다.
품목별로 집적회로반도체(6.6%), 평판디스플레이(1.0%)와 중유(56.8%) 수출이 전년 동기대비 증가했다.
주요 수출 대상국 가운데는 중국의 경제가 전반적으로 회복 조짐을 보이면서 對중국(38.4%) 수출이 큰 폭의 증가세를 이어갔으며 특히 집적회로 반도체(65.9%), 평판디스플레이(59.3%) 수출이 견인차 역할을 했다.
무역협회 대전충남지부 관계자는“아시아 경제를 필두로 세계경제가 전반적으로 나아지면서 지역 수출도 개선되고 있으나 완전한 회복을 기대하는 것은 성급하다”면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수출업계와 관계기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조찬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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