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는 오시덕 시장을 비롯한 시·도의원 및 기관단체장, 읍·면·동 노인회 회원, 수상자와 가족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기념식에는 공주시여성단체협의회 임원들이 행사에 참석하신 어르신들에게 일일이 카네이션 꽃을 달아드리는 것을 시작으로 공주시립합창단을 비롯한 난타, 신명나는 가요와 국악 한마당 등 다채로운 공연들이 펼쳐져 어르신들에게 모처럼만에 만끽 할 수 있는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어진 기념식에서는 장한어버이와 효행자, 효행학생·공무원 등 40여명에게 시장과 시의회의장의 표창이 수여됐다.
오시덕 시장은 기념사에서 “공주는 예로부터 ‘효자 이복과 향덕의 효’의 정신이 살아 있는 효의 고장”이라며 “사회가 점점 핵가족화 되어가고 1인가구가 늘어나면서 아름다운 풍속이 많이 퇴색돼 가는 것이 안타깝지만 어버이날을 맞아 효의 의미를 다시한번 되새겨보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기념식 행사 후에는 고마센터 야외광장에서 어르신들을 위한 경로잔치 상이 마련돼 어르신을 모시는 흐뭇한 광경이 연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