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개소한 카페 ‘I got everything'은 충남 지역에는 당진시청 등에 중증장애인 채용 카페 ‘꿈앤카페’가 개소·운영 중에 있으나 표준화 사업이 진행된 지난해 11월 천안시설관리공단에 이어 홍성읍행정복지센터가 두 번째로서 충남에는 중증장애인 채용 카페가 총 7곳이 있으며 19명의 중증장애인이 바리스타로 근무하고 있다.
특히 한국장애인개발원 황원장은 “중증장애인들의 자립과 사회참여를 위해서는 일자리가 전제돼야 한다”며 “카페 ‘I got everything’은 장애인 근로자의 안정적인 소득 보장을 위한 매출 증대를 꾀하고자 표준화를 적용, 시장경쟁력을 갖춰 지난해 10월 정부세종청사에 처음 선보였으며 장애인의 안정 고용에 기여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황 원장은 “표준화 적용 7개월 만에 12번째 카페를 열게 되었는데 카페의 양적 확장뿐 아니라, 운영 내실화를 위한 서비스 교육 및 경영 컨설팅 등을 실시하여 고객만족을 높이고, 이를 통해 장애인 근로자의 지속가능한 일터와 소득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카페 ‘I got everything' 12호점 개소와 관련해 한국장애인개발원은 카페 인테리어, 시설 설치 및 표준화 장비비를 지원하고, 홍성군청은 카페 위탁운영기관 선정과 사후관리 및 모니터링, 홍성읍행정복지센터에 카페 공간 약 9평을 제공해 홍성군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위탁운영하고 있으며 카페에는 홍성군에 거주하는 중증장애인 2명이 바리스타로 채용됐고 주5일 평일에만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한편 매니저로 일하게 된 배중섭(32·지체장애)씨는 바리스타 학원에 다니면서 자격증을 취득, 홍성군장애인종합복지관 내 카페에서 2014년부터 3년간 훈련생으로 일하며 카페 운영하고 있으며 정식 바리스타로 취직이 된 것은 이번 카페 ‘I got everything'이 처음인 배 씨는 “매니저로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화합을 위해 직원들을 살피고 고객 응대에도 최선을 다하는 등 카페 운영을 원활히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