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봉사 활동은 가족 구성원 모두 고령과 장애로 몸이 불편하고 경제적으로 어려운 형편에 처해 있는 가구를 선정해 이마트 서북점의 후원을 받아 회원 1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실시했다.
특히 이 가구는 장애 자녀가 뇌병변을 앓고 있는 80대 부모를 부양하고 있어 마땅한 소득이 없는 가운데 살고 있는 가옥이 기초생활보장제도상 재산소득으로 산정돼 복지사각지대에 빠져 경제적인 도움이 절실했다.
이에 부성2동은 그동안 사랑의 장바구니 등 다양한 복지 사업을 통해 경제적으로 지원했으며, 이번 봉사로 주택 내·외부를 수리하고 도배·장판, 청소 등 한결 더 편안하고 청결한 주거환경을 만들었다.
김옥희 회장은 “도배·청소라는 작은 봉사를 베풀었을 뿐인데도 감사하다는 말을 거듭 전해 듣고 나니 주위에 어려운 이웃들에 대한 사랑과 관심을 더욱 기울여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종권 동장은 “더운 날씨 속에 도배·청소 봉사로 수고하신 새마을 부녀회와 이마트 서북점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현장 행정을 통해 관내 복지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맞춤형 복지에 더욱 힘써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