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먹거리교실’은 인스턴트식품에 익숙해진 어린이들의 식생활을 바로잡고 성장기에 큰 영향을 미치는 식습관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시작됐다.
지난 2013년 학교로 찾아가는 교육으로 시작된 ‘바른먹거리교실’은 아동·청소년들에게 큰 호응을 얻은 후 2014년부터 보건소가 직접 운영하며 올해로 4회째를 맞이했다.가공식품의 영양성분과 당도 등을 직접 찾아보는 실험과 시청각교육을 통해 건강한 먹거리를 선택할 수 있는 능력을 향상시키고 건강한 식습관 실천으로 평생 건강을 유지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게 해준다.
이번 교육은 합성첨가물 교육, 영양성분표 확인, 유해성분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 탄산음료 당도와 색소 실험 실습, 바른먹거리교실 운영 방법 등에 대한 내용으로 이뤄졌다.
한 참가자는 “탄산음료에 이렇게 많은 설탕이 들어가는 줄 몰랐는데 이제부터라도 줄이고 색소로 만든 딸기, 바나나우유 등도 이제는 꼭 살펴보고 사먹어야겠다”고 말했다.
또 다른 참가자도 “핑크색이 아토피·천식을 일으키는 연지벌레에서 나오다니 너무 놀랐다”며 “오늘 배운 교육을 통해 아이들이 올바른 식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제대로 가르치겠다”고 전했다.
문명순 동남구보건소장은 “올바른 식습관 형성이 중요한 만큼 교사들이 앞장서서 어린이들에게 쉽게 전달될 수 있는 교육방법으로 바른먹거리의 중요성을 일깨워 주길 바란다”며, “알차고 유익한 프로그램이 계속 확대돼 우리시 아동·청소년이 건강하게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