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비봉면 강정리에 소재한 제일레미콘(주)(대표 김종관)이 농업용수가 부족해 모내기를 못하고 있는 대치면 시전리 240번지 2595㎡ 면적의 논에 레미콘차량을 이용해 필요한 물을 공급했다.
제일레미콘 관계자는 “최근 가뭄으로 큰 곤경에 빠진 농업인들을 돕는 것은 기업의 사회적 의무”라며 “앞으로도 물을 대지 못해 모내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가 있다면 언제든 도움을 줄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이석화 청양군수와 정진석 국회의원도 현장을 찾아 가뭄의 심각성을 직접 확인하고 청양군의 가뭄대책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석화 군수는 “현재 청양군은 모내기 예상면적 6200ha 중 미 이앙면적이 192ha(3%) 가량 된다”면서 “물 부족으로 모내기를 하지 못한 농가가 없도록 농업용수 공급에 모든 수단을 동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