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청주] 신민하 기자 = 충북도는 4조1648억원(일반회계 3조7223억원, 특별 4425억원) 규모로 편성한 올해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도의회에 제출했다.
이는 올해 당초 예산(3조8685억원) 보다 7.7%(2963억원) 증가한 것이다.
증가한 세입은 지난해 보조금 지원사업 진행 잔액 반환금(104억원), 지방교부세 증액(317억원), 국고보조금 증액(882억), 순세계 잉여금(1427억원) 등이다.
세출은 문화·관광분야에서 스토리 창작 클러스터 조성(86억5000만원), 국가 지정 문화재 보수(32억8000만원), 공공체육시설 개보수(41억5000만원), 제1회 세계 청소년 무예마스터십 개최(6억9000만원) 등 376억원이 증액됐다.
농림·해양·수산분야에서 살처분 보상금(165억4000만원), 가뭄 대책비(34억원), AI 피해농가 소득안정자금(17억5000만원), 유기농산업 복합서비스 단지 조성(13억원), 곶감 주산단지 조성(24억원) 등 310억원의 예산이 늘었다.
일반 공공행정 분야 466억원, 교육분야 344억원, 환경보호 분야 322억원, 사회복지 및 보건분야 330억원도 늘렸다.
추경예산안은 오는 8일 개회하는 제356회 도의회 정례회에 제출돼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22일 본회의에서 의결된다.
도 관계자는 “국고보조금 등이 증가해 추경을 편성하게 됐다”며 “현안사업과 여건 변동에 따라 예산이 필요한 사업을 중심으로 증액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