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전 10시 모산동 충혼탑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국가 유공자와 유족, 기관단체장, 공무원, 군인, 일반시민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식과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보훈단체장, 기관단체장, 보훈가족의 헌화와 분향, 추념사, 추모 헌시낭송, 유족대표 인사, 현충일 노래제창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추모행사 이후 이근규 시장, 기관단체장, 유족 등은 충령각을 찾아 추모위령제를 봉행했다.
이어진 오찬 간담회에서는 모범국가유공자와 유가족 8명에게 표창패를 수여했다.
시 관계자는 "행사는 나라의 독립과 민족의 생존권을 위해 몸과 마음을 바친 거룩한 분들의 넋을 기리는 추모의 자리로 마련됐다"며 "많은 시민들도 추모행사에 동참하는 열의를 보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