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자들은 배우자를 잃고 혼자 생활하는 독거남성 평소 챙겨주는 사람이 없어서 두유로 끼니를 때우는 걸 목격한 이웃들의 제보와 기초연금전수조사를 통해 결식이 우려되는 가구를 발굴하여 총 24가구를 선정했다.
이번 '사랑가득 찬(饌)' 행사는 행복비인후원회에서 후원을 통해 개최되었으며 행복비인봉사단의 봉사자들이 대상자들의 입맛과 건강을 일일이 체크하여 식단을 계획하고 정성껏 만든 반찬을 들고 대상자의 집에 직접 방문해 안부를 살피고 말벗이 되어 대화를 나누는 따뜻한 시간을 가졌다.
반찬을 전달받은 어르신들은 "몸이 불편해서 장 본 지가 언제인지 기억이 나질 않는다"며 "맛있는 반찬을 정성스레 만들어 배달까지 해주시니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반찬 만들기에 참여한 봉사자들은 "어려운 환경에 처한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어 행복한 시간이 되었다"며 "비인면에 배고픈 가구가 없도록 우리 이웃에 더욱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야겠다"며 이웃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