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충북도에 따르면 가뭄 심각 지역에 양수 시설을 공급하기 위해 예비비 20억원을 긴급 지원한다.
오는 8일 개회하는 제356회 도의회 정례회에 상정 예정인 추가경정예산안에는 저수지 준설 및 관정 개발사업 예산으로 27억원을 편성했다.
여기에 농림축산식품부 가뭄 대비 용수개발사업 9억원과 국민안전처 특별교부세 10억원을 추가 확보, 가뭄 극복 지원사업을 펼 계획이다.
민간에서도 가뭄 극복을 위해 힘을 보태고 있다.
대한건설협회 충북도회는 이날 청주시 상당구 미원면 기암리와 옥천군 군서면 동평리 일원에 건설장비를 긴급 투입해 하상 굴착 및 용·배수로 정비작업을 도왔다.
건설협회 충북도회 관계자는 “가뭄 지역에서 조금이라도 많은 농업용수를 확보할 수 있도록 장비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