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교육은 아동학대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면서 피해 아동 조기발견과 아동학대 근절을 위한 범시민적 노력을 확산하기 위한 아산시의 민관 협력 체제 구축의 일환으로 아동학대 신고 의무자와 학부모 등 약 35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작년 3월에 신설된 아산시 아동학대 예방 및 보호에 관한 조례를 근거로 처음 시행된 이번 교육은 직무상 아동 학대를 쉽게 발견할 수 있는 아동복지 담당자와 교사, 의료 관계자 등 아동학대 신고 의무자의 인식 개선은 물론 아동 학대의 근본 원인이 되고 있는 가정폭력 상담과 응급처치 등 현장에서 필요한 교육을 통해 더욱더 밀도 있고 실질적인 교육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교육은 이배근 한국아동학대예방협회장의 아동학대예방 현황과 대책, 강성구 아산소방서 소방관의 심폐소생술 교육, 해뜰가족상담소 윤애란 소장의 현장에서 바라본 가정폭력 지원상담 등의 특강과 질의 응답으로 진행됐다.
아산시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무엇보다 아이들의 입장에서 깊이 생각하고 더 이상 아동 학대의 비극이 일어나지 않도록 우리 모두가 협심하는 효과적인 교육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