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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지방산업단지 진입로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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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09.11.26 18:34
  • 기자명 By. 충청신문/ 기자
천안지역 교통의 대동맥 기능을 담당하게 될 제4지방산업단지 진입로(이하 제4산업단지진입로) 2.4㎞가 시원하게 뚫려 개통했다.

천안시는 26일 오전 10시 천안터널 앞에서 성무용 시장을 비롯한 내빈과 공사 관계자 시민 등 2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산업단진입로 개통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시립풍물단의 식전행사에 이은 경과보고, 기념사 및 축사, 테이프 컷팅 등의 순서로 시종 축하 분위기에서 진행됐다.

지난 2005년 10월 착공해 4년 3개월 만에 개통한 천안 제4산업단지진입로는 경부고속도로 천안 나들목 앞에서 두정동 국도 1호선까지 연결되는 1구간으로 폭 33m 왕복 8차선으로 건설됐다.

천안 제4산업단지진입로는 폭 16.5m, 높이 8.0m, 길이 280m의 4차로 병설 터널인 ‘천안터널’과 1691m에 달하는 3곳의 지하차도, 교량 5개소 1160m가 설치돼 있다.

특히 총 연장 295m에 높이 66m의 국내최초 대각방향 단열강박스형 아치교인 ‘천안대교’가 위용을 드러내 천안 관문으로서 도시미관을 한껏 높이고 있어 눈길을 끌게 한다.

제4산업단지진입로 개통으로 경부고속도로 천안 나들목에서 나온 차량이 시내 구간을 거치지 않고 직접 천안시내 서북부 지역으로 연결되게 돼 차량의 원활한 소통은 물론 상습 정체구간인 천안 나들목 앞을 완전 입체화해 교통체증을 해소하고 서부지역의 7개 산업단지와 경부고속철도를 직접 연결해 기존도로 이용보다 5㎞ 시간으로는 30분 이상의 단축을 통한 물류비 절감도 기대된다.

2675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 제4산업단지진입로 1구간 공사는 강재 1만 6723톤, 철근 1만 2700톤, 레미콘 13만㎥, 아스콘 10만 5000톤, 시멘트 20만 포가 사용됐다.

또 12만 4000여명의 인력과 중장비 1만 5600대가 동원된 자체공사로는 역대 최대 규모로 시공됐으며 20여 건의 신기술과 최신공법을 적용한 기술집약적 시공으로 2개월 이상의 공기를 단축했다.

천안시 도로 교통의 체계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게 될 제4지방산업단지 진입도로가 개통됨으로써 시민의 생활방식과 산업경제 등 모든 부문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성무용 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제4산업단지 진입도로는 천안의 발전과 번영을 향하는 대동맥 역할을 다하게 될 것”이라며 “도시 경쟁력 강화를 위해 SOC 확충에 더욱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제4지방산업단지 진입도로는 천안IC 앞 교통난 해소와 산업단지 진입도로 기능확보를 위해 2012년까지 3530억원 전액을 국비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2구간은 지난 2005년 말에 개통했으며 3구간인 새천안번영로~제4지방산업단지까지 2.6㎞도 용지 보상과 함께 성성교차로를 착공 등 전체 15%의 공정을 보이고 있다.

천안/김순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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