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보령댐 유역에는 5월 들어 비가 거의 내리지 않고 있어 댐 긴축 운영과 도수로 가동 등 가뭄 대책 시행에도 불구하고 보령댐의 저수상황이 악화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가뭄 심화와 주민 피해 최소화를 위해 보령댐 공급량의 일부를 용담댐과 대청댐 등 인근 댐에서 대체 공급하는 급수체계를 조정하는 선제적 조치를 결정 시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서산시와 K-water 서산권관리단 직원 40여명은 지난 8일 서산시 동부시장 일원에서 시민들의 적극적인 절수운동에 참여 해줄 것을 호소하는 공동캠페인을 했다.
그동안 K-water는 금·영·섬권역 가뭄대책본부 중심으로 보령댐 도수로 운영과 가뭄에 대한 국민인식 제고 및 절수 동참을 위해 보령댐 급수지역 8개 시·군에 절수 홍보 협조 요청과 개별 수용가 방문 홍보, 주민 홍보물 배포 등을 실시했다.
또 지자체와 관계기관과 협력해 급수취약지역에 병물 지원 등 비상급수지원도 했다.
이병두 K-water 서산권관리단장은 “3년 연속 유례없는 가뭄 지속으로 이를 극복하기 위해 전사적인 가뭄대책본부 운영과 서산시 등 유관기관 협조 등 다양한 대응을 통한 주민피해 최소화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각 가정과 기업에서도 생활 속 물 절약을 통해 가뭄 극복에 적극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