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홍성] 김원중 기자 = 홍성군이 충청유교문화권 발굴 보존을 위한 홍주천년 양반마을 조성사업에 본격 나선 가운데 청운대학교 연구진이 참여해 홍주천년 양반마을 기본계획 수립 보고회를 개최했다.
13일 홍성군에 따르면 홍주천년 양반마을 기본계획은 홍주읍성 역사문화자원 활용방안 및 홍주읍성 문화유적 자원 대중화를 통한 지역관광 활성화 및 유교문화 가치의 재조명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는 것.
이번 기본계획을 통해 군은 홍주천년 양반마을 사업 구상과 추진방향을 철저히 돌출한다는 방침으로 방문 예상 관광객 및 이를 토대로 시설공급 규모 및 관광 트랜드, 사업기본 방향등을 고려해 타당한 도입시설 등을 검토할 계획이다.
특히 홍주천년 양반마을 사업의 비용(투자비, 관리비) 및 편익(관광객 지출액)등을 고려한 예산투입의 타당성을 면밀히 검토하는 반면 지역활성화를 위한 파급효과도 종합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며 현재 군이 홍주천년 양반마을 사업추진 시 도입을 검토하고 있는 관광 및 체험프로그램은 크게 이벤트 프로그램과 기타체험 프로그램으로 나뉘게 된다.
또한 이벤트 프로그램으로는 △홍주천년 양반음식 축제 개발 △유교문화와 지역예술을 기반으로 한 주말 예술공연프로그램 개발 △홍주천년 및 역사인물 전시회 개최 등을 구상 중에 있으며 기타 체험 프로그램으로 학생을 대상으로 한 에듀테인먼트 프로그램 및 지역관광자원 연계사업 및 야간관광프로그램 도입을 검토 중에 있다.
이같이 홍주천년 양반마을 조성사업은 오는 2026년까지 총사업비 256여억원을 투입해 홍주읍성 일원 3만7000㎡에 조성예정인 사업이고 충청권만의 특색 있는 유교문화 자원 지원 육성을 위한 사업으로 충남도에서는 충청유교문화권 종합개발계획 수립용역을 지난해 6월에 이미 완료한 바 있으며 홍주천년 양반마을 스토리 텔링화 사업 및 홍보마케팅 사업 등도 이번 착수 보고회를 통해 신중하게 검토할 방침이다.
한편 군은 성삼문 선생, 한용운 선사, 김좌진 장군, 한성준 선생, 이응로 화백 등 홍성이 낳은 역사 인물 유적지를 잘 가꾸고 홍주성 복원과 천주교 순교⑥지개발, 해양관광 벨트 조성을 통해 서해안을 대표하는 관광벨트 조성을 구축해 나간다는 큰 밑그림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