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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 친환경유기식품클러스터 조성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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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09.12.01 19:41
  • 기자명 By. 충청신문/ 기자
사단법인 iCOOP생협연대(회장 신복수)는 괴산군 칠성면 일원에서 친환경유기식품클러스터 조성에 필요한 주요부지 약 180만평을 구입했다고 밝혔다.

지난 10월 28일 충북도에 제출한 투자의향서에 대해 긍정적인 답변을 받아 2007년부터 2년여 간 준비해온 친환경유기식품클러스터 조성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게 됐다.

이에 앞서 (사)iCOOP생협연대 친환경유기식품클러스터 추진위원회(위원장 최양부)는 지난 10월15일에 괴산군 칠성면사무소에서 임각수 괴산군수, 노승균 괴산군 의회 의장, 송의섭 칠성면장과 각 마을에서 모인 100여명의 지역지도자들과 주민들에게 사업설명회를 가졌다.

(사)iCOOP생협연대가 괴산군에 조성하려고 하는 친환경유기식품클러스터는 약 20만평의 규모로 전국에 산재해 있는 친환경유기식품가공업체 중에 주요한 30여개 업체가 입주해 오는 2011년 12월까지 본격적으로 가동할 계획이며 현재 전국에 흩어져있는 업체들이 모임으로써 생산, 유통의 효율화와 비용절감, 환경보전 등을 실현함으로써 친환경가공식품을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소비자들에게 공급함으로써 대중적으로 소비를 확대시키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와 더불어 클러스터 주변으로는 중앙물류센터, 연계 생태마을, 문화복지시설 및 체험관광시설을 함께 조성하게 되는데 기존의 산업단지 조성과는 확연히 구분될 수 있도록 주변의 자연환경과 자연경관을 최대한 유지시키고 녹지면적을 확대하는 등 생태산업단지(에코산업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클러스터와 주변 마을에서는 태양광, 풍력, 지열, 바이오매스 등 신재생에너지를 최대한 사용해 에너지 자립도를 높이고 탄산가스 배출을 최소화할 것이며 나아가 모든 주택 등은 에너지 소모를 최소화하도록 건축하고 단지 내의 교통수단은 전기차, 자전거, 도보 등으로 탄소발생 0를 지향할 것이며 물과 쓰레기의 재활용을 통해 오염 0에 도전할 것이다.

특히 클러스터와 주변 마을은 생산, 가공, 유통, 주거와 문화, 체험관광이 하나의 생태친화적인 생활권을 형성하는 국내 최초의 사례가 될 것이다.

무엇보다도 이 사업에 소요되는 총사업비 약 1300억원을 1차생산자(농민), 입주가공업체, 소비자조합원이 조성하는 것을 원칙으로 추진하고 있다.

또한 3000여개 이상의 신규일자리 창출과 새로운 인구의 유입으로 상대적으로 낙후된 괴산군의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며 나아가 현재 전 국가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저탄소 녹색성장의 대표적인 모델로서 그리고 낙후된 지역에서 친환경적인 개발을 통해 발전하는 모범을 창출함으로써 새로운 지역발전의 표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괴산/최돈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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