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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군, 경제성장 기반조성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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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09.12.08 19:02
  • 기자명 By. 뉴스관리자 기자
태양광산업의 허브도시로 떠오르고 있는 증평군이 미래산업 기반구축과 고용창출 등 2009년 한해 동안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는 글로벌 금융경색, 수출둔화, 내수부진 등으로 경제성장률 하락과 고용악화, 소비위축 등에 따른 경기침체가 지속 될 것으로 전망됐으나 군은 제1일반산업단지 준공 및 2산단 승인, 증평 에듀팜 특구 승인을 비롯해 NH한삼인, 충북인삼유통센터 준공 등 경제성장의 발판을 충실히 마련했다.

증평읍 미암리 일대에 지난 2006년 4월부터 3년간 조성한 제1일반산업단지는 준공이전에 100%분양에 성공해 이목을 집중시켰으며 (주)한국철강, (주)신성홀딩스, (주)에이원테크 등 태양광 산업체의 집중 유치로 명실상부한 태양의 도시임을 증명했다.

제1산단의 성공적인 준공으로 기업하기 좋은 지역이미지를 구축한 증평은 제2산단 조성에 박차를 가해 지난 11월 20일 도안면 노암리 일원에 733.721㎡ 규모로 충북도로부터 지구지정을 받았으며 그에 앞서 10월 23일에는 한국농어촌공사와 함께 추진해온 ‘증평 에듀팜 특구’가 241만1000㎡ 규모로 최종 승인돼 교육·농촌체험 지구로 조성될 전망이다.

또한 지식경제부의 2010년 신·재생에너지 지방보급 사업 지원대상 사업 예산에 증평군의 태양전지 종합기술센터 타당성 조사 용역비 1억원이 반영돼 군은 충북도와 야심차게 준비중인 아시아의 솔라벨리 구상의 핵심으로 인정받게 됐다.

이러한 산업기반 구축과 더불어 서민생활 안정을 위한 사업도 적극 펼쳐졌다.

연간 600여명의 고용창출을 통해 취업난을 해소함으로써 ‘일자리 창출, 서민생활안정’ 실적을 인정받아 1500만원의 재정인센티브를 확보했으며 ‘희망근로 프로젝트’평가에서도 우수 군으로 선정돼 1000만원의 인센티브를 확보했다.

군은 저탄소 녹색성장과 경제난 극복을 위해 청사 에너지 절약시책을 강력히 추진하기도 했다.

사무실 적정온도 유지, 사무실 실내등 1/2소등 등으로 작년 대비 15%이상의 전기에너지를 절약해 충북도 청사 에너지 절약 시범군으로 선정됐으며 행정안전부에서 2차 평가를 받고 있다.

행안부의 시도평가에서는 사업의 적정성, 추진의지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10~16개 우수 자치단체를 선정하게 되며 선정된 지자체는 2~3억원의 특별교부세를 지원받게 된다.

청정한 자연환경의 장점을 살려 교육과 체험, 관광이 융합된 신개념 프로젝트로 천문대도 건립 중이다.
내년 개관을 목표로 율리 좌구산 일원에 37억5000만원을 투입해 천체관측실, 디지털 올돔 입체영상관, 실내 전시시설, 야외 체험시설 등을 갖춘 천문대를 건립할 계획이다.

천문대가 완공되면 좌구산 휴양림과 연계한 프로그램을 개발, 청소년과 가족을 주고객으로 한 체류형 우주체험관광을 할 수 있게 된다.

한편 올해는 증평이 전통 있는 인삼의 고장으로서 명성을 한 단계 향상시키는 해가 됐다.

지난 8월 초중리에 NH한삼인이 국내 최대규모의 GMP인삼가공공장을 준공한데 이어 송산리에는 충북인삼농협의 인삼유통센터가 개관돼 전국에서 고품질의 인삼을 구매하기 위한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뿐만 아니라 미암리에는 홍삼코리아(주)를 유치해 올해말 준공을 목표로 공사를 추진하고 있다.

국토의 중심부에 위치해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자랑하는 증평은 이들 인삼가공업체의 집중으로 인해 전국 인삼유통의 메카로 자리잡게 됐으며 이들 업체를 통한 인삼수매는 증평뿐 아니라 충북의 4500여 인삼농가의 소득증대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한 군은 지난 8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과 인삼안전성 확보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군내 생산 유통되는 4~6년근 수삼에 대한 잔류농약검사를 확대하기로 해 소비자에게 신뢰받는 청정인삼의 이미지를 확고히 다지게 됐다.

이러한 인삼유통기반을 바탕으로 군과 충북인삼조합은 인삼과 홍삼의 국외 수출을 확대하기 위해 지난 9월 29일~30일 일본 도쿄와 후쿠오카에서 대규모 판촉전을 펼쳤다.

이번 판촉전에는 800여명의 일본인이 방문하는 등 성황을 이룬 가운데 증평의 인삼과 홍삼, 인삼체험 및 쇼핑코스를 집중 홍보해 증평인삼의 일본진출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인삼을 중심으로 한 쇼핑과 체험관광은 증평인삼바이오센터에 지난 10월 지역 농수축산물 직판매장과 인삼식당이 입점하면서 더욱 발전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게 됐다.

지역의 우수 농수축산물과 특산품을 모두 접할 수 있고 인삼을 원료로 한 다양한 대중음식을 저렴하게 만나볼 수 있어 농가와 업체의 소득증대는 물론 인삼관광의 중심으로서의 활약이 기대된다.

다가오는 2010년에도 군은 제1산업단지 및 증평에듀팜 조성 등 미래 신성장동력 기반 마련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기업민원 One-Stop처리 등 기업하기 좋은 환경조성으로 경쟁력을 강화하며 서민생활 안정을 위한 직거래장터 활성화, 국내외 인삼관광객 유치, 전통시장 소액대출사업 시행 등 소득사업과 물가안정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특히 신·재생에너지 공급역량 확충 및 기후변화에 대응한 친환경 에너지 보급을 확대하고 태양광 발전시설 보급사업을 적극 추진해 녹색증평, 태양의 도시 증평의 시대를 만들어 가는데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증평/최돈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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