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청주] 신민하 기자 = 충북도는 지난 18일부터 24일까지 필리핀(마닐라), 베트남(하노이), 미얀마(양곤)에 무역사절단을 파견해 총 211건 1883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과 600만 달러 상당의 수출 계약 실적을 거뒀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무역사절단은 사드배치 후 위축된 중국시장에서 벗어나 동남아 수출 시장을 개척하기 위한 것으로 ㈜태강기업, ㈜국보싸이언스 등 도내 10개 수출유망 중소기업이 참여했다.
㈜태강기업 오거크레인은 필리핀 바이어들에게 높은 관심을 받았다.
또 살충제와 살서제를 생산하는 ㈜국보싸이언스는 베트남 시장에서 유럽산 고가 제품과 중국산 저가 제품 사이에 틈새시장을 확인했다.
상담 바이어들도 적극적인 구매 의사를 보였다.
도 관계자는 “이번 무역 사절단 파견은 중국 중심에서 베트남 ·미얀마로 수출 시장을 다변화할 수 있다는 데 의의가 있고 이들 지역은 중국·인도 등 거대 경제권 진출의 교두보로서 매력적인 요소를 가지고 있다.”며 “앞으로 수출 의지가 높은 기업들이 해외시장 진출에 무리가 없도록 다양한 수출 지원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매년 6% 이상의 경제 성장을 하고 있는 동남아 시장은 한국과의 교육규모도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추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