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한국철도시설공단 충청본부에 따르면, 홍도육교 지화화 사업 등 대전도심 정비사업 가운데 하나인 입체교차 시설 16개소 중 정동·소정지하차도 등 2개소를 30일 개통한다.
정동지하차도는 모두 314억원을 들여 경부선(고속선, 일반선) 철도 하부를 통과해 삼성시장1길과 솔랑1길을 연결하는 지하차도 305m, 접속도로 179m 등 모두 484m 길이의 4차선으로 지어진다.
소정지하차도는 모두 56억원을 투입해 경부선(일반선) 철도 하부를 통과해 동구 판암로길 철도변 좌·우측을 연결하는 40m 길이 4차선 개통을 내용으로 한다.
공단은 정동·소정지하차도 개통으로 모두 15개소를 완료, 도심교통 편의제공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단 관계자는 "대전시와 병행 시행 중인 홍도 제2지하차도 공사가 끝날 때까지 불가피하게 발생하는 불편사항에 대해 지역주민들의 많은 양해와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홍도육교 지하화(개량) 사업은 2020년까지 국비 397억원과 시비 971억원 등 모두 1368억원을 투입, 육교를 철거하고 총연장 1㎞ 6차로의 지하차도로 확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