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 단체는 29일 서산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민 피해를 가중하는 환경파괴시설 건립을 전면 재검토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태안·당진 석탄화력발전소, 대산 현대오일뱅크 코크스 연료공장, 산업폐기물 소각장, 생활쓰레기 소각장, 산업폐기물 매립장, 음식물쓰레기 처리장 등 서산과 인근 시·군에 시민의 건강권을 위협하는 시설 건립이 잇따라 추진되면서 서산지역 환경파괴가 우려된다고 강조했다.
또 이들 시설 건립 추진은 시민의 기본권을 침해하는 중요한 사안임에도 서산시장은 소통은 커녕 일방통행으로 일관하며 밀실행정, 탁상행정을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들 단체는 ▲시민 피해 가중하는 환경파괴시설 전면 재검토 ▲시민의 건강권 보장 ▲시민 배제 일방통행식 행정 중단 등을 요구했다.
남현우 서산태안환경운동연합 의장은 "폐기물 처리 시설 건립과 관련해 그동안 시에 수차례 대화를 요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고 있다"며 "시민들의분노가 한계점에 이르고 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