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176개교 642명이 비정규직 철폐 등을 외치며 파업에 참여했다.
이로 인해 56개교에서 학교 급식이 정상적으로 이뤄지지 않았다.
43개 학교에서는 무상급식비 하루 단가 범위에서 빵과 우유 등 간편식을 학생들에게 제공했고, 7개교는 학생들에게 도시락을 싸오도록 했다. 나머지 학교는 단축 수업을 시행했다.
충북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 이날 오전 도교육청 앞에서 500여명의 조합원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 비정규직 철폐 파업 대회’를 열었다.
이날 제주와 경북, 울산, 대구, 전북을 제외한 12개 시·도 교육청 산하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원들은 지역별 총파업 집회를 연 뒤 서울로 집결해 상경투쟁을 벌였다.